제 목 | 세번 강의 시청한 후기 | ||
작 성 자 | 어머 이건 봐야돼 | 등록날짜 | 2015-07-27 00:38 |
상식적인 강의 일주일만에 입이 뻥 뚫리는 비 상식적인 강의가 아닌 왜 어려운지 이유를 명확히 알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말로 강의가 시작됩니다.
듣다 보면 분명 난 영어가 어려운 명확한 이유를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저는 강의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보다도 떨어지는 정말 영어 알파벳만 아는 수준에서 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에서 다루는 교재에도 등급이 있더군요. 이 강의에서는 시작 등급보다 한 단계 위의 교재를 다뤄서 처음에 그것땜에 망설였는데 선생님께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제 생각에 저같은 사람은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봅니다. 하지만 기존에 영어공부를 해오신 분들은 엉킨 실타래를 풀어버리는 짜릿한 쾌감을 느낄거라고 확신합니다. 그 쾌감을 저나 대석군은 운 좋게도(?) ^^ 느끼지 못했지만요.
34강에서 저또한 한번도 언급 안하셨던 가정법의 과거형태가 had pp로 가는것에 큰 거부감이 없었고 모든것이 연결돼있다는것을 확실하게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정법을 죽어라 먼저 팠다고 생각하면 정말 힘들었겠다 생각됩니다.
앞에서 하는 모든 이야기는 다음을 염두에 두고있습니다. 정말 큰 그림을 보고 계시기에 강의를 세번째 들을때도 새롭고 감탄했습니다. 들을 수록 이해가 가고 그대로 흡수됩니다.
축구를 좋아하시는게 느껴졌는데 얼마전 일본 소년이 호날두에게 발음을 히라가나로 적어 놓은듯한 쪽지를 보며 포루투갈어로 이야기를 하는데 청중들은 소년이 어설프게 쪽지를 읽을때마다 우스워서 깔깔거립니다. They should be happy because he try very hard. 제 귀에 들렸습니다. 반대로 아는만큼 들리는거겠죠. 현재완료의 문장형태가 have pp인 사실도 모르던 제가 조동사의 강의를 재밌게 봤다는건 정확히 이해를 했다는 증거겠지요. 강의 속 학생 대석군보다도 더 수준이 밑에 있던 제가 이런 글을 적는다는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네요. 어느 정도였냐면 와 저 학생은 그래도 나보다 잘하는데 이 정도였으니까요.
보충강의들을때는 선생님이 풀어가는 전치사를 들어본 학생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관사편 강의도 인상적이었죠. 하지만 그림으로 자신만의 영어를 만들기 좋은 영역 같습니다. 저는 빵은 셀 수 없지만 쿠키는 셀 수 있다는걸 잘 되고 있습니다. 시제편은 개인적으로 관사편보다 더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live를 현재완료진행에서 동작인지 상태인지에대해서 얘기할때 동작으로도 다만 과거완료에서는 기준시점 설명 하실때 대석군이 잘 이해 못했던 부분이 기준시점 얘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였던거 같아요. 선생님 강의 답게 단순화해서 기준시점이란 용어보다는 그냥 과거에 일어났던일을 까맣게 칠해놓고 그전에 일어난 행동을 부등호 보다는 더 새까맣게 칠하면 시각효과가 컸을것같습니다.
강의를 처음에 선생님말씀대로 한번 쭉 보고 쭈욱 밀고 나가시더라도 계속 반복은 해주십니다만 저도 두번째 보면서 그림이 여러 경우로 바뀌는것에 대해 정확히 파악이 됐고 나름 필기한 것을 강의후 읽는게 도움이 됐습니다. 그 뒤로 좀 페이스를 잃어서 몰아서는 못봤습니다. 다만 한번에 5강이상 연달아 듣는 방법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될것같습니다. 세번 보시라 추천을 드리고 싶네요. 볼때마다 새롭고 아! 하는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정말 감 제대로 왔고 이 감을 놓지기 싫을 정도로 영어공부에 탄력을 받았습니다. 훗날 이 강의를 다시듣게될때는 더욱 새롭게 느껴질것 같네요. 얼마간의 시간 후 다시 한번 보기 찬스를 쓰려고 합니다^^
어떤말도 흘리는 말이 아닌 강의를 위해 꺼내셨다는것 생각하는 사람이됐습니다
이 강의를 선택하시는데 도움을 드리는 후기였길 바랍니다. 차에서 모바일로 볼 수 있을지 물어보려고 고객센터로 전화했더니 샘플강의에서 들었던 선생님 목소리가 들려서 참 신기했던, 또 직접 저에게 강의를 듣던 안듣던 영어 공부방법을 말씀하시며 선생님도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네요. 시제편 강의를 듣고 시간을 대하는 삶의 태도까지 변화시킨, 하지만 참 저도 엘레베이터타면 전화 끊어집니다 ㅎ
|
|||
이 전 | 강의 후기 입니다~ | ||
다 음 | 동그란 공 하나가 준 즐거움 | ||
|
|||
댓글 1개
요 잘 되고 있습니다” -> 말씀해 주신 것처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주 간절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잘 되시고 있으시다니 개인적으로 바랄 것이 더 없습니다. 영어공감 오픈 1주년 저에게 큰 선물을 주셨네요~~^^ 왜.냐.면.요.. 강의 제작 기간이 상당히 걸렸습니다. 2009~2010년도 언저리에 강의를 계획했고 카메 라를 구입했습니다. 2012년에 홈페이지 제작에 착수했고 강의는 2014년에 나왔습니다. 뭔가 뒤죽박죽이지요.^^;; 시간이 이렇게 걸리고 과정이 두서가 없었던 것은 가장 중요 한 '강의' 때문에 그랬습니다.원래 찍으려고 했던 방법에서 욕심이 생겨 변화를 주고 싶 었습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영어학습에서 ‘감’을 잡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 ‘감’을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영어를 지속할 수 있느냐 없느 냐가 결정된다 생각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 ‘감’의 영역을 특정 ‘논리’를 바탕으로 이론화 시켜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할 수만 있다면 강의를 보시는 분들께서 ‘감’을 잡으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했습니다. 잘만하면 정말 매력적인 작업이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했습니다. 왜냐하면 통상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감’을 잡는 다는 것은 상당한 시간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물론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그 방향이 옳지 않다면 ‘감’ 잡기는 더욱 힘들지요. 여기서 말씀 드리는 상당한 시간이란 적어도 한 두 달의 개 념은 아니겠지요. 일반적으로 중학교 때부터 시작된 영어학습이 고등학교까지 지속되지 만 ‘감’을 못 잡고 졸업하는 경우가 허다하니 말입니다. 만약 누군가 30일 안에 영어학습의 ‘감’을 잡았다 말하는 강의를 만든다면.. 생각만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작업이었습니다. 거기에 하나의 매력이 더 있었습니다. 바로 ‘영문법’ 강의를 통해서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문법은 ‘상처’ 입니다. 말씀은 안 하시지만 이 녀석이 바로 삼킬 수도 뱉을 수도 없는 존재이지요. 어떤 분야에서 자신감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은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시키는 거라 생 각합니다. 영문법이 약점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영문법이 강점이 되는 순간 영어학 습 과정에서 받은 보이지 않는 상처의 치유와 자신감의 상승은 대단할 거라 생각했습니 다. 이론을 구축하는데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제 강의를 가만히 분석해 보시면 굉장히 단순 하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역설적이게도 진정 가치 있는 단순화된 논리를 구축하기 위해 서는 상당히 복잡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먼저 서로 다르다 생각되 는 영역들에서 공통 분모를 찾아내고, ‘정수’가 된다 생각하는 단순화된 이론을, 다르고 또 복잡하다 생각되는 과정 속으로 다시 던져 끊임없이 논리의 타당성을 다듬고 검증해 야 하니 말입니다. 이 모든 과정들에 가장 필요한 것은 “상상력”이었습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은 상상의 힘 은 실로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자신이 무언가를 강렬히 원하고 얻으려 노력 한다면 세상 모든 것 들이 도와준다는 느낌을 강력히 받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주변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과 일어나는 많은 일들에서 ‘영감’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저만의 상상의 세계로 불러들여 말입니다. 제 강의의 핵심논리를 반대로 뒤집어 해석을 하면 제가 바라보는 이상적인 세상에 대한 나름의 생각들이 들어있습니다.^^;; 강의는 강의를 보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저를 위한 것이기에 그렇게 만들어졌다 생각합니다. 생각의 즐거움과 상상의 자유를 공감하고 싶 었습니다. 제 강의 또한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어서 보이지 않는 ‘틀’에서 깨어나 고 자유로운 상상을 하시는데 조금의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 이었고 또 바람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영어의 ‘감’ + ‘상상력’ = '영어공감' 제 바람이 너무 거창한가요??^^;; 어.쨌.든 적어주신 후기를 읽어보니 제 바람을 이룬 듯 합니다.^^ 영어공감 오픈 1주년을 홀로 기념하며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강의를 찍으며 대석군도 저도 감기에 호되게 걸려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강의에 너무 몰입하셔서 감기기운까지도 빨아들이시지 않으셨나 생각되어 죄송하네요.. ㅎㅎ 굉장한 에너지를 가지신 분이라 느껴집니다. 혹시 영어 이외에 다른 언어도 공부하 시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